윤석열 대통령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주요 외신들은 이를 긴급하게 보도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AP통신은 윤 대통령이 TV로 생중계된 긴급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전하며, 이번 조치가 한국의 헌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중대 조치라는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한국의 거버넌스와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즉시 명확하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이 야당의 행위로 정부가 마비되었다고 언급하며, 계엄령을 통해 자유 민주 국가를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980년대 후반 군부 독재가 종식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전하며, 이번 조치가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외신들의 보도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한국의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와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1980년대 이후 계엄령이 선포된 적이 없었던 한국에서의 이번 조치가 국내외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